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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자재시황

제목: 자재시황(물가정보 2019년10월호)
  • 등록일 2019.09.26

니켈가 급등에 따른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세

LME 니켈 가격 급등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글로벌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등으로 포스코가 2개월 연속 STS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국내 STS 유통가도 인상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포스코는 STS 300계열 판매가를 톤당 10만원 인상한데 이어 이달에도 STS 300계열 판매가를 톤당 15만원 인상하였다. 지난달 휴가기간 등 수요부진을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던 가격 인상분까지 이달 반영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가격 인상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연간 횡단보도 보행자 사망 373명

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나, 보행 중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OECD 회원국 평균 19.7%에 비해 약 2배나 높은 39.7%이다. 안전이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횡단보도 안에서도 연평균 373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어 보행자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자의 인식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정부 합동으로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는 9월부터 연말까지 도로에서 보행자의 권리와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 운동을 추진한다. 『도로교통법』 제27조 제1항에서 ‘모든 차의 운전자(교차로 우회전 차량 포함)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일시 정지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전체 보행사망자 중 횡단보도 통행 중 사망하는 보행자의 비율은 2014년에 비해 2018년에 2.8% 증가(20.3%→23.1%)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슬로건은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며, 보행자와 차량의 접촉 가능성이 큰 횡단보도 주변에서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한다. 또한, 운전자의 일시정지 의무를 확대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운전자의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횡단보도 통행 시’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하고 교통약자가 주로 통행하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 정지한 다음 통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차세대 에너지, 수소에너지의 인프라 구축

‘수소에너지’가 에너지 선진국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소에너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민감하기 때문인데,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는 환경오염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수소는 친환경적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도 수소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한국가스공사가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 원을 신규 투자하여 2022년 주요 거점 도시에 수소배관을 설치하는 것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700㎞의 수소 배관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까지 거점 도시 내 100㎞, 2025년까지 광역권 배관망 500㎞, 2030년까지 수요 증가와 해외 수입에 대비한 배관망 100㎞ 이상을 건설하여 2040년이 되면 국가 전체 수요의 60%를 이상을 공급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가스공사의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은 수소 운송·유통 부문 인프라 선제 구축, 수소산업의 상업적 기반 조성, 수소산업 전 밸류 체인의 기술 자립 실현,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조기 확립을 ‘4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6월 공작기계 수주 5개월 연속 하락… 일반기계, 전기·전자·IT 업종서 크게 감소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제조업 경기 불황과 이로 인한 설비투자 위축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6월 공작기계 수주는 1,859억 원으로 전월대비 3.2%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또한 35.0%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817억 원으로 전월대비 △7.1%, 전년동월대비 △39.9% 감소했으며, 수출수주는 1,042억 원으로 전월대비 +0.2%하고 전년동월대비 △30.6% 감소했다. 1~6월 공작기계 수주는 13,21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5,85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7,35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다. 전경련 발표 600대 기업의 6월 실적치는 88.9로 조사되어 50개월간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으며, 7월 기업경기 전망치 또한 92.3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8년 5월(100.3) 이후 14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6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1,790억 원, △3.3%), 성형기계(27억 원, △21.6%)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절삭기계(41억 원, +20.5%)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NC선반(738억 원,△5.2%), 머시닝센터(570억 원,△19.0%), 프레스(17억 원, △40.1%)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제조업 경기 불황과 이로 인한 설비투자 위축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현재의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데크재 업계, 상반기 경영실적 악화

침체된 건설경기로 데크재 업계는 1위인 덕신하우징만 선전했을 뿐 나머지 업체들의 이익률은 악화했다. 건설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가 주춤하면서 데크업계 전반의 매출과 이익률이 악화된 가운데 자금 순환이 급한 소규모 대리점들을 중심으로 저가경쟁이 치열하다. 경기 부진으로 데크 수요가 줄면서 제조사와 대리점 간 수요처 경계도 무너지고 있다. 그동안 대형 건설사 대상의 영업에 주력했던 데크 제조업체들이 중소 건설사들과의 거래를 늘리고 있다. 반대로 중소 건설현장 위주로 판매했던 대리점들은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건설공사 입찰까지 넘보고 있다. 판매량에 비해 많은 데크 대리점 수도 과당경쟁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급감한 공공물량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민간공사 수주에 진력하고 업체들마다 설비 가동률 저하를 막기 위한 목적도 경쟁과열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업계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직관형 LED램프 2022년 효율등급제 품목으로 전환, 에너지공단 연구용역 수행 중...늦어도 내년 초에 고시개정

현재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품목인 직관형 LED램프(컨버터 외장형)와 실내용 LED등기구가 오는 2022년에는 효율등급제 제품으로 전환된다. 지난 21일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2022년 효율등급제 적용을 위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효율등급제도는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제조업체들이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에너지절감 기술을 반영토록 유도하는 강제규정이다. LED조명 중에서는 컨버터 내장형과 외장형 LED램프가 지난해 4월 효율등급제 품목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 제도에 따라 직관형 LED램프와 실내용 LED등기구의 경우 2022년부터는 에너지소비효율에 따라 등급이 1~5단계로 구분되며, 에너지소비효율의 하한치인 최저소비효율기준(MEPS)도 적용된다. 최저소비효율기준 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현재 연구용역 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으며, 업계가 납득할 만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기준안이 확정되면 조만간 설명회 또는 공청회를 열 예정이며, 늦어도 11월 중에는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LPG수입가격, 프로판 인하, 부탄은 동결...국내 가격도 프로판 내리고 부탄은 동결

9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20달러 인하됐으며 부탄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6~7월 큰 폭으로 떨어졌던 LPG수입가격이 8월에 사실상 동결된 후 9월에는 소폭 인하되면서 국내 LPG가격도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다소 상승하는 분위기이지만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프로판의 경우 수요감소로 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만 하더라도 부탄의 수입가격은 프로판보다 10달러 저렴했는데 이달 가격조정으로 오히려 10달러 비싸졌다. 무엇보다 LPG수입가격이 넉달 간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LPG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강세를 보였던 LPG수입가격은 6~7월에 150달러 넘게 인하된 후 8월에 사실상 동결된 데 이어 9월에는 10달러 내렸다. 한때 LPG가 도시가스와 비교해 경제성의 우위를 갖던 시기만큼은 아니지만 수입가격이 300달러 중반에 머물면서 국내가격도 안정, 소비자들의 별다른 민원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9월 국내 LPG가격도 인하되면서 수송용 부탄은 유류세 인하조치가 8월말 종료 됨에도 불구, 사실상 동결되는 효과를 누리게 됐으며 프로판은 24원/kg 선에서 내려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수입사는 9월 국내 LPG가격을 프로판은 24.04원/kg 인하하고 부탄은 유류세 인하조치가 끝나 14원/ℓ 인상되는 부분을 고려해 동결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96.36원, 산업용은 802.96원으로 내렸으며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87.96원(693.76원/ℓ)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종이없는 사회’ 가속화… 제지 ‘빅3’ 주름살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종이영수증이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영수증이 빈번하게 사용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정부와 손을 맞잡고 종이영수증을 모바일로 대체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13개 대형유통사들은 환경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 6월 발표한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맺어진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종이영수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업체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의료 쪽도 종이 사용 퇴출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는 분야다. 처방전도 앱으로 확인이 가능한 시대가 점차 도래하고 있다. ‘2019년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과제 선정’이 완료되면서 의료 분야 페이퍼리스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자문서 이용이 활성화되면 연간 5억 건 이상 발급되는 처방전으로 인한 종이 사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