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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황(물가정보 2019년 3월호)
  • 등록일 2019.02.25

2019년 경제전망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률은 2019년과 2020년 모두 2.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중에는 재정정책이 확장적인 가운데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는 정부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 등으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금년 하반기 중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투자는 신규 수주·착공 부진의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상품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무역분쟁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재정지출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겠으나 건설투자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금년 수준의 성장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향후 성장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으로,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경제활성화 정책 등에 따른 기업투자 확대 등이 상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둔화, 중국, 유로지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세 약화, 글로벌 반도체 수요 약화 등은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취업자 수는 금년 중 14만명, 내년 중 17만명 증가할 전망이며, 고용상황은 정부의 일자리·소득지원 정책,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 등에 힘입어 점차 나아지겠으나 회복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중 1.4%, 2020년중 1.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금년 중에는 임금상승 등이 서비스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유가하락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무상교육 확대, 전·월세 가격 안정세 등의 하방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오름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수지는 금년 및 내년 중 각각 690억 달러 및 6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고,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금년 4% 내외, 내년 3%대 후반을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겠으나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2/4분기까지 이어지던 양호한 성장세가 3/4분기 이후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며, 앞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은 추세 수준을 상회하던 선진국 경제의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미국은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겠으나 잠재수준을 상회하는 견실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 약화 및 통화정책 기조의 완화정도 축소 등으로 지난해 4/4분기 중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앞으로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겠으나 고용 호조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 양호한 소비심리 등으로 내년까지 잠재성장률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지역은 성장세가 잠재수준으로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3/4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친 데 이어 4/4분기 들어서도 회복세가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앞으로 고용개선, 완화적 금융여건 등에 힘입어 잠재수준에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회복하겠으나 성장률은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일본은 완만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3/4분기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으나 4/4분기 들어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회복된 모습이며, 향후에도 잠재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성장둔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6%대 초반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4/4분기 중 수출 및 소비 증가세가 둔화되었지만, 향후 성장 하방압력이 지속되겠으나 중국 정부의 적극적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 6%대 초반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시아 신흥국은 양호한 성장흐름을 지속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