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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자재시황

제목: 자재시황(물가정보 2018년 5월호)
  • 등록일 2018.04.23

 

수도권 레미콘 가격 인상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레미콘업계가 올해 레미콘 공급가격을 합의함에 따라 4월부터 수도권 레미콘 가격이 3% 가량 인상되었다. 첫 협상에서 레미콘업계는 최소 7~9%정도의 단가 인상을, 건자회는 가격을 동결하거나 1% 내외 인상폭을 주장하며 큰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협의하는 과정에서 양보하며 당초 서로 내놓았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나며 3% 인상안에 전격 합의하였다.
 
 
서울시 도로포장관리, 30년 생애주기 관리체계로 전환
 
서울시는 도시 노후화 진입과 표층 위주의 도로포장 정비로 인해 누적된 노후포장 해소와 공용수명 증대, 장기적 유지관리 효율화를 위해 '15년 9월부터 '차도혁신 종합대책'을 시행, 그 대책의 하나인 '차도관리 마스트플랜'을 지난해 말까지 수립하고 이달부터 30년 생애주기의 '안전․쾌적․장수명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 체계로 재편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생애주기 관리체계 (1년, 5년, 10년, 30년 관리주기)에 따라 짜여진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시행하여 표층 재포장 위주의 관리기법을 노후포장, 평탄성 포장, 예방포장, 긴급보수포장 관리기법으로 유지 관리한다.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체계는 아스팔트 전체 포장층 공용수명을 30년간 유지하는 것을 목표를 설정되어 있다. 기본계획 시행으로 향후 10년 내에 포트홀 50%↓, 도로함몰 80%↓, 노후화 누적률 0% 달성과 함께 친환경 저공해 도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차량통행 위주의 안전한 도로기능에 집중해 왔으나 자동차 홍수로 인한 공해물질 및 소음 증가, 자원고갈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 가능한 포장관리가 시급한 과제다. 따라서 올해부터 ‘발전용 태양광 포장’,‘자동차 유해가스 저감 광촉매 포장’, ‘자동차 소음을 저감하는 포장’ 등의 친환경 저공해 포장기술을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개발 및 실용화에 착수하여 10년 내 쾌적한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설비증설효과로 마감자재 업계 호조세
 
종합건축자재업계 빅2인 KCC와 LG하우시스가 작년 설비 증설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와 LG하우시스가 2017년 설비를 증설하며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건축자재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CC의 건축자재부문 2017년 매출액은 1조5784억원으로 2016년(1조4039억원) 보다 12.42% 늘었다. LG하우시스의 2017년 건축자재부문 매출액은 2016년(1조8278억원)보다 16.8% 늘어난 2조1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건축자재업계 빅2인 두 업체가 나란히 건축자재부문에서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국내 아파트 분양이 늘어 마감자재 투입량이 늘어난 것과 동시에 생산 능력을 키운 효과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창호, 석고보드, 단열재와 같은 건축자재는 국내에서 일부 업체만 생산하고 있어 갑자기 아파트 신축 물량이 늘어나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2∼3년 전부터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 신축하면서 생산량을 키워 독과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증설 효과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건설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건축자재업계의 전망도 부정적이지만, 핵심 제품의 증설 공장이 완전하게 가동되기 시작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KCC 판유리 공장은 작년 말 30% 증설을 완료했고, 석고보드는 2017년 3분기에 40%에 증설을 끝냈다. LG하우시스 역시 페놀폼 생산 설비 증설 효과는 올 4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PB배관, KS규격-비규격 혼용 논란
 
수도용 및 난방용 배관에 주로 쓰이는 PB배관이 KS규격과 비규격 제품이 혼용되고 있어 공사현장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PB배관의 KS규격과 비규격 제품이 혼용되어 사용된 시기는 2003년 이후부터인데, 산업표준화법에 의해 PB배관의 KS규격이 바뀌었지만 이전 KS규격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상당수이다. 신축 아파트 등에서는 변경된 KS규격을 사용하고 있지만, 단독주택, 원룸, 상가 등 감리감독의 규제대상이 아닌 경우 비규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일부에서는 제조사들이 나서서 비규격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신규격 생산 시스템으로 교체할 경우 생산설비 신설 등 막대한 설비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 맞붙고 있다. KS규격은 강제 인증이 아닌 임의 인증이기 때문에 법적인 제재를 가할 수 없어 제조사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게다가 한국상하수협회가 비규격 제품에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을 발급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어 앞으로 PB배관 시장의 행방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건설기계 판매의 숨 고르기
 
2월 당월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총 7,748대 및 8,269대로 전월대비 11.1% 감소, 6.4%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 각 8.7% 및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누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16,460대 및 17,106대로 전년 동기대비 각 20.5% 및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통상적인 연초 실적대비 깜짝 상승세를 시현했던 지난달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및 누계 실적과 비교해서는 증가율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완성차 국내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2월 당월 내수판매는 2,480대로 전월대비 10.4% 감소, 전년 동월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누계 판매는 5,247대로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국내 판매는 지난해 4/4분기 실적과 비교해 상승한 모습이나, 업계의 적극적인 판촉활동과 연초 이월구매 효과로 2,700대를 상회하며 수직 상승했던 1월 실적 대비 감소한 모습이다.
 
 
전선업계 내실 부족
 
전선업체들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다만 내실까지 챙기지는 못했다. 주요 원자재인 구리의 가격 상승이 업체들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지만, 초고압을 제외한 중저압, 선박해양 등의 시장이 좋지 않았던 점이 업체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전선과 가온전선, 일진전기, 대원전선, LS전선 등 모든 상장 전선업체들의 매출이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모두 감소하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등 고수익 제품의 수주 확대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5.5%, 12.4% 증가한 1조5876억원, 5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59억원에서 –488억원으로 오히려 확대됐다. 일진전기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2.4%, 33.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14억원)이 -21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LS전선의 베트남법인 지주회사 LS전선아시아도 매출, 영업익이 늘었지만, 당기순익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온전선과 대원전선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감소했다. 가온전선은 매출은 8370억원으로 11.7% 늘었지만, 영업익은 79억원, 당기순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대원전선도 매출은 19.6% 늘어 5000억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익은 86.5% 빠진 10억여원을, 순이익은 –26.5% 축소된 16억여원을 기록했다.
 
 
폭락하던 LPG수입가격, 4월에는 보합...국내 LPG가격 50원/kg 내려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인하됐던 LPG수입가격이 4월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들에게 4월 LPG수입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475달러, 부탄은 470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 대비 5달러 내린 반면 부탄은 5달러 오르면서 평균적으로는 변동이 없었다. LPG수입가격은 지난 2월에 평균 65달러/톤 내린 후 3월에 42.5달러 다시 내리는 등 두 달 동안 100달러 넘게 인하됐다. 다만 동절기 수요감소로 인한 부분이 가격에 대부분 반영됐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요인 등으로 LPG수입가격이 동결된 것으로 보인다. 4월 LPG수입가격이 동결되면서 5월 국내 LPG가격은 환율의 큰 변동이 없다면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유가의 경우 2분기에 배럴 당 55~65달러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도 대두되고 있어 유가변동에 영향을 받는 LPG수입가격도 오를 가능성보다는 하향안정세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LPG가격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인하돼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입사는 4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5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873.4원, 산업용은 880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265원(738.76원/ℓ)으로 내렸다. 4월 국내 LPG가격이 내린 것은 3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80달러, 부탄은 465달러로 조정되면서 평균 42.5달러 인하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은 2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평균 1,072.83달러로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평균 환율 1,079.65달러보다 6.8원 하락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국내 LPG가격은 3월에 kg당 55원 내린 후 4월에도 50원 내리면서 두달 만에 105원 인하됐다. 이처럼 가격이 크게 인하된 부분이 유통가격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20kg 용기 한통 가격은 2000원 가량,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60ℓ를 충전하면 3680원 가량의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쌓인 폐지 2만7000t 우선 처리… 일단 ‘발등의 불’은 껐다
 
국내 주요 제지업체들이 ‘재활용 쓰레기 수거 거부 사태’를 해소하고자 수도권 일대에 적체된 폐지 2만7000t을 사들이기로 했다. 제지업체들은 보통 필요한 물량을 그때그때 사들이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갈 곳을 잃은 폐지’를 정부가 우선 사들여 수거 거부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일선 아파트 등 많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거 거부 사태가 이어지고 있고,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오히려 수거 거부에 들어가는 등 사태가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재활용 쓰레기 대란은 지난 1월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질 좋은 외국산 폐지들이 국내로 대거 수입돼 국산 폐지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촉발됐다. 그동안 재활용 수거 업체들의 수익이 돼 왔던 폐지 가격이 30% 이상 떨어지면서, 수거 업체들이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수거하던 폐비닐·스티로폼 등을 가져가지 않으면서 사태가 확대됐다. 이 때문에 쓰레기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폐지 업체들의 판매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환경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쓰레기 대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아직도 300여 아파트 단지에서 정상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의 8개 구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수거 업체들과 협상을 하는 사이 적체된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또 부산·대전·울산·충남·전남 등에서도 수거를 거부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들이 아파트와 수거 업체 간 계약 조정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협의가 지연될 경우 지자체가 직접 수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