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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황(물가정보 2017년 3월호)
  • 등록일 2017.02.23

소비자심리지수 악화로 인한 민간소비 둔화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투자가 개선되고 있으나, 심리 위축 영향 등으로 민간소비가 둔화되며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최근의 수출 회복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미 신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내수부문의 미약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 ·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추진 등 리스크 상존하고 있다. 미국은 투자 등 내수 회복으로 4/4분기 1.9% 성장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최근 소매판매와 고용 지표도 양호한 흐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내수기반 확대 등으로 분기 4/4 중 시장 기대(6.7%)를 상회하는 성장세(6.8%)를 보였으며, 연간으로도 정부 관리 목표치(6.5~7.0%)에 부합하는 상황이다. 일본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산업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완만한 회복세 시현하고 있다. 유로존은 소비개선에 힘입어 4/4분기 0.5% 성장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추진 ·이탈리아 조기총선 가능성 등 불안요인 상존하고 있다.


 1월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이행, 중동지역 갈등 고조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곡물, 비철금속 가격은 품목별 수급상황에 따라 상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옥수수 및 소맥은 기상여건 악화와 세계 재고량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상승했으며, 구리 ․ 알루미늄은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 니켈은 공급 부족 해소 등으로 하락했다.


 국내경제동향은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2.0% 상승했으며 전월비 0.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AI로 계란가격이 상승하였으며, 16년 1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 12월보다 높은 2.0% 상승했다. 에너지 ․ 농축수산물 가격상승 등으로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1.2→2.4%) 고용 부문에서는 12월중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8.9만명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시일용직은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자영업자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소비에서는 12월 소매판매가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증가였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감소하며 전월비 1.2%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휘발유 ․ 경유 판매량 감소 등은 민간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건설투자 부문에서는 12월 건축공사와 토목공사가 모두 감소하며 전월대비 1.8% 감소했으며 건축허가면적 및 아파트 분양 물량 조정 등은 향후 건설기서에 부정적 요인이나, 건축 부문의 수주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 ․ 외환 시장 부문에서는 주식시장이 1월 중 코스피 지수가 기업실적 개선, 국제유가 강세,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외환 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시장은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 또한 수도권, 지방 모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 13.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