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주요자재시황

제목: 시황(물가정보 2017년 2월호)
  • 등록일 2017.01.26

2017년 경제전망

 

 최근의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하여, 경제성장률은 2017년중 2.5%, 2018년에는 2.8%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이다. 금년중 국내경제는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가 둔화되겠으나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및 설비투자의 개선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소득여건 개선 미흡,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제여건의 개선, IT업종의 투자수요 증대 등으로 금년중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며, 건설투자는 착공면적, 분양물량 등 선행지표의 둔화 움직임에 비추어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수출은 세계수요의 점진적 회복 등에 힘입어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이후 2018년에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및 설비투자의 개선이 이어지면서 성장률이 2.8%로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7년중 1.8%, 2018년에는 1.9%로 전망된다. 금년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높은 유가 수준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될 전망이고, 내년중에는 국내경기의 점진적 회복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시현했으며, 선진국이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흥국은 중국, 인도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세계교역은 회복세가 미약하나 최근 들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 및 인도, 아세안 등 일부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은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며, 이는 양호한 고용여건 및 소비심리 등으로 민간소비가 견조한 가운데 유가 상승,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정책은 상방 리스크로, 신정부의 정책 관련 불확실성,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지역은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고용시장 호조 등으로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황 개선 등으로 투자도 증대될 전망이지만, 영국과 EU간 향후 브렉시트 협상과정, 금년도 주요국의 선거결과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일본은 공공투자, 민간소비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투자와 소비가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대상국의 경기 개선 등으로 생산과 수출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 등이 성장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견조한 소비증가세 등에 힘입어 6%대 중반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과잉설비산업 구조조정, 기업부채 과다 등 리스크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 기타 신흥국인 인도 및 아세안 5개국은 민간소비 증가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브라질 및 러시아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완만한 상승에 힘입어 부진에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되어 있다. 상방 리스크에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확장적 재정정책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IT 등 일부 업종의 업황 개선에 따른 기업수익 및 설비투자 증가,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 등이 있으며, 하방 리스크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세계교역 신장세 약화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이 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