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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자재시황

제목: 시황(물가정보 2016년 12월호)
  • 등록일 2016.11.22

수출, 생산, 내수의 삼중고

 

 최근 우리경제는 노트7 판매 중단, 폭염효과 등 전월 특이요인 소멸 등으로 소비․투자 등 내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생산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정책효과, 기저효과 등으로 10월중 내수가 반등할 전망이나 미국 대선, 브렉시트, 가계와 기업의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요국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이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유로지역은 완만한 개선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또한 6%대 중반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이 수출 및 설비투자의 더딘 회복으로 성장세가 여전히 미약한 실정이다.

 10월중 국제유가(월평균, Dubai 기준)는 주요 산유국인 OPEC과 러시아의 감산 동참 의향을 이끌어내면서 OPEC과 비OPEC국가의 감산 협력 가능성이 증가되고, 중국 원유수입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10.3% 상승했다. 기타원자재가격의 경우도 곡물가격이 재고량 전망치 하향조정 등으로 상승하였으며, 비철금속가격 또한 중국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국내경제동향은 7월중 소매판매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가전제품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4.5%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2.1% 감소했으며, 건설투자 또한 건물 및 토목의 실적이 모둘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4.7% 감소했다. 10월중 수출(419억달러, 통관기준)은 자동차 파업, 신형 스마트폰  단종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했다. 9월중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고 자동차, 전자부품 등이 늘어나면서 전월대비 0.4%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증가하였으나 도소매, 운수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10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7만 8천명 늘어나 9월 26만 7천명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하여 전월(1.2%)보다 오름세가 확대되었다. 전월대비로는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전기료 한시 인하가 종료되면서 0.1% 상승했으며, 근원물가지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며, 전세가격도 9월 0.1%에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체적인 시황을 종합해보면 국내경기는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내수는 개선 움직임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9월중 소비는 추석연휴 이전효과, 신형 스마트폰 판매중단, 8월 폭염 등 일시적 요인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전월의 호조에 따른 반사효과로 조정에 들어간 양상이다. 10월중 수출(통관기준)은 영업일수 감소, 자동차 파업, 신형 스마트폰 단종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했다. 앞으로 국내경기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함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대내외 여건의 변화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며,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의 영향이 약화되면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