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주요자재시황

제목: 주요자재동향(물가정보 2002년 8월호)
  • 등록일 2002.08.02
[종합물가정보] 2002년 8월호에 수록된 주요자재시황임
               (조사기간 : 2002년 7월 2일 ∼ 12일)


강판 인상가격 적용 무난할 듯
7월 1일부터 시행된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등 냉연업체들의 가격인상이 포스코의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가격인상 발표 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짐에 따라 7월 20일 이후부터는 시장에 무난히 적용될 것으로 보여 진다.
포스코의 제품별 톤당(Base기준) 인상폭을 살펴보면 냉연강판(CR) 41,000원, 아연도강판(GI) 50,000원, 전기아연도강판(EGI) 49,500원, 산세강판(PO) 30,000원, 열연용융아연도강판(HGI) 30,300원, 무방향성전기강판(NO) 20,000원 등으로 평균 약 10%내외로 인상되었다. 가격인상설로 인상전에 일부 가수요가 발생하였지만 수요는 여전히 활발한 편이다. 칼라강판의 경우는 할인폭만 축소하는 것으로 일단 결론 나고 8~9월 이후 한차례 가격인상이 있을 전망이다.

Pile류 강세지속
국제 철강가격의 급등세 여파로 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강판의 내수가격이 10% 정도 인상되었으며, 이는 강관업체 등 수요업계 판매가격에 반영되었다.
파일류 중 Z형 시트파일인 ASTM A572-50이 톤당 40,000원 인상된 580,000원으로 7.4% 상승하였으며, ASTM A690은 톤당 40,000원 인상된 600,000원으로 7.1% 상승하였다. 또한, 강관파일, 전기저항용접 강관파일(E.R.W)은 kg당 40원 인상된 450원으로 9.75%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가 맞물리면서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점토벽돌 수요 꾸준
바닥재로서 점토벽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및 부산 월드컵경기장의 바닥 시공재로 점토벽돌이 사용되어 전년도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월드컵경기장의 수요는 끝이 났으나, 업계에서는 월드컵 성공의 효과로 관공서나 일반주택 등지로 파급효과가 퍼져 제품의 사용량이 추후 3~4년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에 발맞추어 제품의 색상이나 디자인을 개발하여 메이커별로 특성화시켜 시장을 주도해 나가려고 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여 점토벽돌의 수요처 다변화로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중고차 시장 정체기
6월 중고차 시장은 월드컵의 영향으로 불황을 겪은 업종 중에 하나였다. 월드컵이 끝나고 휴가철을 맞이하여 호황을 예상하였지만, 장마 등으로 인한 날씨의 요인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특소세 인하정책이 6월말에서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두 달 연장됨으로서 신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가 중고차 시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는 아직 매물에 비해 수요가 크게 많지 않으며, 휴가철에 급증하던 수요도 장마 등의 요인으로 아직은 주춤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 지프 및 중·소형차, RV차량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