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가격 인상반영 시간 걸린다
10월 1일부로 H형강 공급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하기로 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조업체가 인상 반영 여부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당시 현대제철 한 관계자는 “7~8월 연속 인상 통보로 9월까지 인상을 시도하는 것은 부담이 있다”면서 추가 인상 시기를 10월로 미뤘다. 10월 인상 반영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7~8월 톤당 2만원 연속 인상 통보 때도 사실상 월 1만원가량만 반영된 바 있고 이미 수주한 물량은 이전 가격에 공급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1년 중 최대 성수기를 맞이하는 만큼 언제 되던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중국산 H형강에 대한 수요가들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H형강 판매는 9월부터 서서히 줄어든 것이 체감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을 찾던 기존 수요가들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며 “국내 제조업체의 비가격적인 대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H형강 제조업체가 10월 수입대응에서 5개월 만에 대응가격을 인상하며 수위를 조절했다. 제조업체가 발표한 10월 1~15일 수입대응 방침에서 대응가격은 소형 톤당 66만원, 중형 70만원으로 직전 대비 3만원 인상됐다. 대형 규격도 톤당 91만원으로 직전 대비 2만원 올렸다. 현대제철 한 관계자는 “수입산 유통 판매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대응가격을 올린 것으로 대응이 약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수입이 줄어들고 있지만 다량으로 들어오고 있는 토목용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지난 10년간 포트홀 약 50만건 발생
서울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 7월까지 10년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49만5,636건으로 관리하는 도로에서 42만 5,935건, 자치구 관리 도로에서 6만 9,510건이 각각 발생했다. 포트홀 탓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2,000건 이상이었다. 포트홀은 2005~2009년 한 해 3만여건이 발생했지만 지난 2010년 이후 크게 늘었다. 2010년에는 8만8,239건, 2011년에는 6만2,472건, 2012년에는 5만2,566건, 지난해에는 9만3,085건이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해 3만여 건 발생했던 포트홀은 2010년 이후 크게 증가했는데 2010년과 지난해 특히 많이 생긴 것은 그해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포트홀은 겨우내 얼었던 도로가 녹는 과정에서도 약해져 파손되며 생긴다. 10년간 발생한 포트홀의 면적은 총 79만1,742㎡였다. 이를 보수하기 위해 서울시가 49억7,600만원, 자치구가 43억500만원을 투입해 총 92억8,100만 원을 사용했다. 사고에 따른 피해보상금은 서울시가 13억2,300만원, 자치구가 2억5,6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는 2,104건이 발생했다. 포트홀 사고는 2007년까지는 한 건도 없었지만 2008년부터 급증했으며 2013년 803건이 신고됐다. 또한 10년간 교통량이 많고 상습 정체 구역이 많은 구로구, 서대문구가 8,000 건이 넘게 발생한 반면 도봉구 35건, 영등포구 91건 등으로 발생 빈도가 낮아 구별로 큰 차이가 났다.
서울시 지난 10년간 포트홀 약 50만건 발생
서울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 7월까지 10년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49만5,636건으로 관리하는 도로에서 42만 5,935건, 자치구 관리 도로에서 6만 9,510건이 각각 발생했다. 포트홀 탓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2,000건 이상이었다. 포트홀은 2005~2009년 한 해 3만여건이 발생했지만 지난 2010년 이후 크게 늘었다. 2010년에는 8만8,239건, 2011년에는 6만2,472건, 2012년에는 5만2,566건, 지난해에는 9만3,085건이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해 3만여 건 발생했던 포트홀은 2010년 이후 크게 증가했는데 2010년과 지난해 특히 많이 생긴 것은 그해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포트홀은 겨우내 얼었던 도로가 녹는 과정에서도 약해져 파손되며 생긴다. 10년간 발생한 포트홀의 면적은 총 79만1,742㎡였다. 이를 보수하기 위해 서울시가 49억7,600만원, 자치구가 43억500만원을 투입해 총 92억8,100만 원을 사용했다. 사고에 따른 피해보상금은 서울시가 13억2,300만원, 자치구가 2억5,6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는 2,104건이 발생했다. 포트홀 사고는 2007년까지는 한 건도 없었지만 2008년부터 급증했으며 2013년 803건이 신고됐다. 또한 10년간 교통량이 많고 상습 정체 구역이 많은 구로구, 서대문구가 8,000 건이 넘게 발생한 반면 도봉구 35건, 영등포구 91건 등으로 발생 빈도가 낮아 구별로 큰 차이가 났다.
일천 가구 이상 규모 아파트, 장수명 주택 의무화
12월 25일부터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는 모두 ‘장수명 주택'으로 지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주택 평균 사용연수가 27년으로, 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짧은 편이다. 장수명 주택은 구조적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내부 구조를 필요에 따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을 갖춘 주택이다. 국토교통부의 장수명 주택이 의무화됨에 따라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제품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장수명 주택의 건설 물량 증가와 더불어 라멘조식 공법이 적용된다면 데크플레이트의 수요는 증가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공과 설계 방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재건축 연한을 단축하는 등 정부 부동산정책 기조가 장수명보다 리모델링·개보수가 쉬운 아파트 쪽으로 급변한 점은 인정하지만, 변별력을 잃은 기준으로 장수명 주택을 인증하는 것은 전시행정이란 시각이다.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 덤핑 방지 관세 연장
국내 타일시장 수급상황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타일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3개월 분량은 확보하고 있어야 할 통상 재고량이 한 달분도 안 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월별 타일 재고량의 적정량은 출하량의 약 3배이다. 급작스런 새로운 건설현장 납품으로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거나 생산설비에 문제가 생겨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등을 대비한 최소 물량을 고려한 물량이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대동산업, 동서, 삼현 등 메이저 업체의 내장타일 재고량이 올 3월을 기점으로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타일 수급이 이렇게 어려워지게 된 것은 좀처럼 건설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업체들이 타일 생산량 자체를 줄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8년 이후, 국내 업체들의 연간 타일 출하량은 2,500만㎡ 수준에서 매년 2~3%의 등락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타일산업은 1980년대 건설붐을 타고 호황을 누렸으나 업체들의 무리한 생산설비 증설 경쟁과 값싼 중국산의 물량 공세로 공급과잉이 나타나면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고, 건설경기 회복에 대해 뚜렷한 징후가 없어서 타일업계가 이른 시일 내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인다.
밀려오는 수입품, 국내 동파이프 시장 위협
국내 동파이프 시장이 계속된 경기 침체에 소비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입품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관련 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최근 동파이프 제품은 건축용과 공업용 모두 수요량 자체가 감소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 역시 10년 전에 비해 10% 가량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 제품 대신 다른 소재로 대체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산이 주를 이루는 수입 동파이프의 시장 점유율 역시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동파이프 소비량 중 10% 이상의 많은 물량이 수입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은 수출 물량을 늘리고 이를 강화하면서 내수 부진을 극복하고 있지만, 금융위기 후 감소했던 수요를 대부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세계 전기동 수급은 올해 공급량이 부족한 현상을 보였으며, 이것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년에는 전기동 공급량이 과잉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산 중고차 시세, 중·대형차 ↓ SUV ↑
중고차 시세가 연식변경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 SUV는 가을철 레저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경차는 전달과 같은 시세를 기록했지만 떨어질 조짐을 보이는 약보합세를 형성했다. 소형차는 구형 모델 위주로 30만~50만원, 중형차는 50만원, 대형차는 200만~300만원 각각 시세가 하락했다. SUV는 전달과 같은 시세를 형성했지만 일부 인기차종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고차업계는 이에 대해 “차량 연식 변경이 다가오면서 중고차업체들이 재고관리를 위해 새로운 매물 확보보다는 기존 매물 판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고차업계는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은 중고차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여서 중고차 시세는 계속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가을 레저시즌이 끝나는 11월에는 SUV 시세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요 차종별 거래 가격을 보면 경차의 경우 기아 뉴모닝 SLX 뷰티 자동변속기(A/T) 2010년식은 630만원이다. 소형차의 경우 현대 더뉴 아반떼 MD 1.6 모던 A/T 2013년식은 30만원 떨어진 1,520만원에 팔린다. 중형차의 경우 현대 YF소나타 2.0 스마트 A/T 2013년식은 1,900만원으로 전월보다 50만원 떨어졌다. 대형차의 경우 배기량 3000cc 이상 차종의 가격이 200만~300만원 하락했다. 현대 에쿠스 3.8 익스클루시브 A/T 2013년식은 300만원 하락한 6,700만원에 팔린다, 기아 K9 프레지던트 A/T 2013년식은 5,800만원으로 200만원 내렸다. SUV의 경우 현대 신형 싼타페 DM 2.0 2WD 익스클루시브 A/T 2014년식은 2,850만원, 기아 뉴 쏘렌토R 2.0 2WD 노블레스 A/T 2014년식은 2,900만원으로 보합세이다.. 르노삼성 뉴 QM5 네오 2.0 RE 2WD A/T 2014년식은 2,700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표원 HFIX 규격 개정 추진
그동안 수분 침투로 인한 절연능력 저하 등 공사현장에서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켜 온 저독성 난연 폴리올레핀 절연전선(HFIX)에 대한 규격이 국제 기준에 맞게 바뀐다. 이에 따라 제품 하자와 시공상의 불편 등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KS C 3341(450/750V HFIX) 개정(안)을 마련하고 기술심의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동안 HFIX의 성능개선 또는 규격 변경을 강하게 요구해 온 전기공사협회는 기본적으로 이번 개정안이 시공현장에서 끊임없이 초래되고 있는 민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전선업계는 기표원의 개정안이 HFIX의 근본적인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수분침투에 의한 절연저항 감소를 해결하기엔 부족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결국 기표원은 시공현장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HFIX의 성능개선 요구를 사실상 수용, 이번에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LPG 수입가격 넉달 연속 인하, 국내 ㎏당 25원 하락
10월 LPG 수입가격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수입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월말까지 이어지면서 LPG수입가격은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국내 LPG수입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공급받는 10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은 톤당 735달러, 부탄은 765달러로 조정됐다. 이는 프로판의 경우 전월 대비 톤당 10달러, 부탄은 20달러 정도 가격이 내린 것으로 평균 15달러가량 하락한 것이다. 7월 이후 넉 달에 걸쳐 총 85달러가량 수입가격이 인하되면서, 국내 LPG 공급가격도 환율 변동 폭에 따라 다르겠지만 향후 가격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 달 국내 LPG 공급가격은 충전소 공급가격 기준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1,155.8원/kg, 산업용은 1,162.4원이며, 자동차용 부탄은 1,548원(904.03원/ℓ)으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 달 보다 ㎏당 25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넉 달간의 수입가격 인하에 힘입어 국내 LPG 가격도 8월 이후 매월 평균 30원씩 인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PG 수요가 급증하는 가을철을 맞았음에도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가 체감상 누릴 수 있는 가격인하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배추 가격 폭락
올해는 다른 작물도 마찬가지지만 배추도 대풍년이 예상된다. 김장철을 한 달가량 앞두고 수확의 기쁨에 설레일 시기이지만, 농민들은 오히려 걱정이 태산이다. 올해는 특히 태풍피해도 거의 없고, 날씨까지 양호해 생육 상태가 아주 좋기 때문에 배추의 공급은 늘었는데, 소비는 줄면서 배추에 대한 가격폭락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산지에서는 수확이 한창이지만 전국적으로 작황이 너무 좋다 보니,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폭락을 우려해 중간 상인들까지도 발길이 뜸해졌다. 최근 배추 가격은 10kg 기준 3천200원으로 평년 5천500원보다 40%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올 김장용 배추는 153만 3천 톤으로, 평년보다 4%가량 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는 오히려 감소할 걸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주로 간절기에 사용되는 강원도 준 고랭지 배추까지도 비슷한 시기에 30여만 톤이나 나올 예정이어서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달 말이나 11월 초에 한파가 닥칠 경우 뒤늦게 심은 배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김장철 가격이 오르는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