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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황(2001년 4월중)
  • 등록일 2001.04.27
시황 (2001년 4월중)
제목 : 당분간 높은 상승세 이어질 듯

최근에는 대외 여건의 락화와 함께 현대건설 물제가 점점 복잡하게 진행되면서 환율 및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일시적으로붕괴 일보직전까지 내몰렸다가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현대건설 문제는 예견된 사안인 데다가 향후 처리 방침도정해진 상태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율적인 시장기능에 맡겨재 혀결되는 것이 아니라정부의 개입에 따른 해결책 모색이라일부 관련 금융기관의 자금 및 수지 부담 그리고 관련기업의 유동성 악화 가능성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해 있어 문제가 계획대로 원활히 해결되도록 마무리하는 것이 긴요하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4%를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이유는 공공요금 인상, 고유가 및 환율상승의 파급 영향으로 인한 공업제품 가격 사아승 등에 주로 기인하며 당분간 물가는 목표를 상회하는 높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최근의 환율 상승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석유류 제품 가격, 항공임 등이 인상될 예정이며 농축산물 가격도 당분간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2/4분기 중에는 작년하반기 이후의 공공요금 인상 영향이 지속되는 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 물가수준이 낮았던 데 따른 반사효과까지 겹쳐 전년동기대비 물가상승률은 4% 이상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전 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중의 물가수준이 높아 상반기와는 달리 반사효과가 거의 없는 가운데 경기 둔화의 영향등으로 지금보다는 다소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물가 전망에 비추어 금년 물가목표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 것이 사실이며 다행스럽게도 환율이 아직 불안한 가운데 정부의 개입에 따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언제 우리 경제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지 몰라 물가 목표 달성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월중 소비자물가는 교육비, 농축산물가격과 지방 상하수도 요금이 상승하여 전월대비 0.6%, 농산물(곡물제외)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5% 상승하였다. 주요 변동요인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업제품(-0.3%)은 하락하였으나 밀감 등 과실류와 닭고기, 고등어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1.5%)상승하고 각급학교 납입금 등의 교육비 인상으로 개인서비스(1.4%)와 공공요금(0.9%)이 오른데 기인한다. 한편 3월중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라 작년 6월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었는데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농림수산품(5.1%)이 채소류와 과실류의 햇품 출하와 광우병 파동에 따른 닭고기 수요 증가 등으로 크게 오른 데다 공산품(0.2%)도 환율 상승의 영향 등으로 석유제품, 금속 1차제품, 리스 및 임대료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경기의 침체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않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상승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경기회복이 더욱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되며 전체적인 시황여건은 어두운 가운데 각 품목별로는 철근과 형강류 가격이 저가 수입품들의 유통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율상승에 따른 알루미늄, 주석등 비철금속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ME약세로 인해 니켈, 전기동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전년 1/4분기 대비해 레미콘 수요가 약 4.1% 감소한 가운데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간 가격인상안을 놓고 지루한 힘겨루기가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스팔트콘크리트는 일반아스콘 #467가격이 톤당 32,000원선의 가격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바닥권에 머물고 있던 PVC레진 가격 인상 및 성수기를 맞아 PVC파이프가 소폭 인상 거래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