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의 가격 증가세로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 기대감 고조
최근 니켈 가격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감에 따라 스테인리스 유통업계에 가격상승과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3일 톤당 1만4,510달러, 4일 1만4,830달러, 5일 1만5,305달러, 6일 1만5,455달러, 7일 1만5,330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동기간 니켈 재고는 504톤 수준 줄었다. 이 같은 니켈가격 상승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1월 13일 니켈 가격을 끌어 올리기 위해 수출을 금지하면서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올해 말 니켈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 가격이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판단하에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난달 접었던 가격 인상에 대한 의지를 다시 불태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동안 니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로 인해 스테인리스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니켈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면 판매가격 인상은 물론 판매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수요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아 유통업체들은 가격 인상에 서로 눈치만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부, 빗물저류공원 매뉴얼 제작·배포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에 의한 도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재해저감형 저류공원 가이드북’을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자치단체에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가이드북은 기존의 공원 지하에 대형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일반적인 집중식 관리방식 외에 다양한 공원 종류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여 설치 가능한 분산식 관리방식을 중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재해저감형 저류공원 가이드북’에서는 생태형, 운동시설형, 식생피복형, 지하매설형, 복합형의 5가지 유형의 도시공원 내 저류시설 모델을 제시하였다. 생태형은 연못 등 저류 능력이 있는 기존 자연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산책로 및 벤치 등의 휴게시설 위주로 조성하는 자연형 공원에 적합한 유형이며, 운동시설형은 저류가 가능한 지형을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운동시설, 편의시설(벤치 등) 등의 많은 시설이 설치하는 조성형 공원에 적합한 유형이다. 식생피복형은 운동시설형과 같이 지형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나 별도의 시설 조성이 없이 단순히 식생을 피복하는 유형이고 지하매설형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지형이 상기 3개 유형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 지하공간을 활용하여 저류 능력을 갖추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복합형은 상기 4개 유형 중 2개 이상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유형이다.
건자재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 강화
환경부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건축자재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이 강화되면서 건자재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개정안에는 실내건축 자재에 대한 기준이 기존 0.12㎎/㎡.h에서 오는 2016년 0.05㎎/㎡.h를 거쳐 2017년 0.02㎎/㎡.h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규제 대상 건축자재는 접착제, 실란트, 벽지, 바닥재, 일반제품 등이다. 일반제품에는 붙박이장 등 가구제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대상은 완제품을 중심으로 해 중밀도섬유판(MDF), 파티클보드(PB) 등 중간재는 제외됐다. 환경부 역시 업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6년까지 0.05㎎/㎡.h라는 중간 기준을 두었다는 입장이지만 가구업계는 원가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설사 특판가구가 이미 E0급 물량을 발주하고는 있지만 전량 E0급 이상으로 변경될 경우 원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업계는 전하고 있다.
2/4분기 용제류 시장 안정세 유지될 전망
국제 유가 및 나프타 가격이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기초 원재료 전반이 현 수준에서 약간의 변동을 이어가면서 안정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 불황으로 수요 부진에 따른 중국산 Tio2 가격이 그칠 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10% 이상 하락하고 있고 메이저급인 Dupont산 대비 약 35이상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제 중국산의 품질수준도 거의 메이저급과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가격이 크게 벌어져 점차 중국산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며 중국산 가격은 아직도 더 내려갈 여지가 있어 보인다. T/X를 비롯한 석유류 용제 가격은 작년 말부터 지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 수준의 국제가 움직임이라면 2/4분기 가격도 하향 안정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용제류 가격도 마찬가지로 성수기 진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수준에 머물 예정이고 공급 우위에 따른 가격의 하향 안정세 유지 전망이다. 전반적인 2/4분기 원재료 시장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재고관리에도 부담이 없어 구매 부분에서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동파이프 가격 하락과 STS파이프의 지속적인 보합세
동파이프 가격이 심상치 않다. LME동시세가 10일 기준 6,637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시장의 수요둔화와 정책부재, 국내 건설시장 회복에 대한 불안감, 환율하락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당 528원 하락해 전월 대비 5.8%가 하락했다. 다수의 전문가는 2분기가 되면 LME시세가 안정되면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하락세가 2012년 12월 ㎏당 573원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임을 감안하면 그리 상황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국내 주택경기도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하는 상황이고, 주택경기가 활성화된다고 하더라도 설비시장에 반영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스테인리스파이프 가격상승이 니켈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주요 메이커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유통시장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가격상승의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발생하고 있지만, 건설경기침체의 장기화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니켈가격 상승이 수요처의 재고확보를 유도하고 있고, 이는 다시 니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이후 시장회복에 따라 스테인리스파이프의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완연한 봄 날씨에 중고자동차 구매심리 급상승
5월 중고차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에 구매심리도 풀리고 있다. 중고차업계에서는 가계지출이 늘어나는 6월이 되기 전까지 성수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차는 가격 등 경제성이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최근에는 대형차보다 소형차나 준중형차 위주의 거래가 늘고 있다. 유지비나 연료효율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경·소형차는 보합세다. 가격이 저렴한 한국지엠 마티크 크리에티브는 꾸준한 인기를 끄는 차종이다. 쉐보레 스파크도 거래가 많다. 2009년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세는 510∼620만원, 2011년형 스파크는 560∼810만원이다. 준중형차는 보합세로 현대차 아반떼가 강세다. 최근 신차 출시나 판촉, 리콜 소식 등이 없어 시세 하락 가능성이 낮다. 2011년형 아반떼MD 1,120만∼1,460만원, 2011년형 르노삼성차 뉴SM3 950만∼1,27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중형차종은 현대차 LF쏘나타 출시로 YF쏘나타의 판매가 주춤하고 기아차 K5가 인기다. 2010년형 YF쏘나타는 1,290만∼1,700만원, 2010년형 K5 1,200∼1,800만원대다. 대형차종은 약보합세인데 소비자 관심이 연료효율에 쏠리면서 인기가 주춤하다. 시장 성수기를 맞아 문의가 늘고 있지만 다른 차종에 비해 거래가 적은 편이다. 2010년형 현대차 에쿠스(신형)는 3,160만∼5,310만원, 2011년형 쌍용차 체어맨은 2,750만∼5,150만원선이다. SUV 차종은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와 맞물려 구매 문의가 활발하다. 주로 진주색, 흰색을 선호하며 청색이나 금색 등 유채색 계열은 많이 찾지 않는다. 은색은 무난하지만 다소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어 젊은 소비자들이 꺼리는 편이다. 2010년형 기아차 스포티지R 1,470만∼2,270만원, 2010년형 르노삼성차 QM5 1,360만∼1,770만원에 거래된다.
전기동 가격 2개월 연속 하락
전기동 국내 판매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일 동 제련 업체에 따르면, 4월 전기동 국내 고시가는 톤당 7,418,000원으로 지난달 7,945,000원보다 527,000원이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전기동 가격이 올해 들어서면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 현물가격 기준으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6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향후 국내 전기동 가격의 혼조세가 예상된다.
LPG 수입가격 넉 달 연속 인하, 국내도 ㎏당 45원 내려
국내 LPG수입 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공급받는 4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은 톤당 770달러, 부탄은 845달러로 조정됐다. 이는 프로판의 경우 전월 대비 85달러(▽9.94%), 부탄은 25달러(▽2.87%)씩 인하된 것이다. LPG수입가격은 지난해 12월 폭등하면서 프로판은 톤당 1,100달러, 부탄은 1,225달러까지 치솟았다. 다행히 올 들어 연속내림세를 보이며 프로판과 부탄은 다시금 700∼800 달러 대로 진입하게 됐다. 수입가격의 지속적 인하로 이번 달 국내 LPG 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모두 ㎏당 45원 가량 인하됐다. 프로판충전소의 공급가격은 ㎏당 1,338.4원, 부탄 일반용은 ㎏당 1,724원, 자동차용은 ℓ당 1,006.82원으로 조정됐다. 국내 LPG 수입 업체들은 작년 말 수입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국내가격을 동결해왔는데 이에 손실이 많이 누적됐었다. 올해 들어 LPG 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공급업체들은 국내 가격을 동결해 그간의 손해 분을 충당해왔다. 현재 그 손해분이 어느 정도 만회되었고, 국제 LPG 가격도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국내 공급가격이 처음으로 인하됐다. LPG 수입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국내 LPG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철 봄나물, 향기 좋고 몸에도 좋고
평년보다 2주가량 벚꽃이 일찍 피는 등 이상 고온 현상과 함께 봄이 성큼 다가왔다. 이에 파릇파릇한 봄나물을 식탁에 올리려는 주부들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대표적인 봄나물에는 취나물, 방풍, 달래, 씀바귀, 두릅 등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 그 효능이 여러 가지이다. 향긋한 냄새 때문에 ‘향소’라고도 불리는 취나물은 단백질, 칼슘, 철분, 아미노산과 각종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요즘 같은 봄철 활력을 되찾기에 제격이며, 식이섬유도 많아 다이어트나 변비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달짝지근한 맛과 독특한 향을 지닌 방풍나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감기나 목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과 풍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져 최근 웰빙 나물로도 뜨고 있어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채소류와 마찬가지로 나물류 역시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작황이 좋아 부담 없는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으니 각종 봄나물로 봄철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