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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자재시황

제목: 시황(물가정보 2022년6월호)
  • 등록일 2022.05.23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3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광공업 생산,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하였으나,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4월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세는 지속되었으며, 물가는 상승폭 확대되었다. 4월 중 금융시장은 美연준의 금리인상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글로벌 인플레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 및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회복 지속,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 제약요인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투자 부진 및 수출회복세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상승세 는 지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세계 경제를 살펴보면 미국경제는 양호한 민간소비·투자 실적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 확대, 재고 축소, 정부지출 감소 등으로 1/4분기 GDP가 역성장했다. 중국은 시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봉쇄 영향이 실물·심리지표에 본격 반영되며 수출, PMI가 하락했다. 일본은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역수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존은 서비스 부문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미크론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1분기 GDP 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이다. 

4월 국제유가는 IEA 회원국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 따른 원유 공급 위축 우려 완화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원유 수요 위축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4월 국제곡물 가격은 기상악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차질이 지속되면서 상승한 반면, 비철금속 가격은구리가 페루 광산의 조업재개 기대와 중국 봉쇄 영향 등으로 하락했으며, 알루미늄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 니켈은 그간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하락했다. 

국내경제동향을 살펴보면 3월 소매판매는 비내구재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구재, 준내구재 감소에 따라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4월 소매판매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백화점 매출액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2.9% 감소했다. 설비투자조정압력 축소 등은 향후 설비투자에 부정적 요인이나, 제조업 BSI 전망 상승과 기계수주 증가, 평균가동률 상승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월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증가했으나, 건축공사 실적이 감소하며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건축허가면적 감소는 향후 건설투자에 부정적 요인이나, 건설수주·아파트 분양물량 증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4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4.8% 상승했다.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하여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3.6%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상승폭 확대되었고 신선식품지수는 과일·신선어개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