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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자재시황

제목: 시황(물가정보 2021년 7월호)
  • 등록일 2021.06.29

 공고한 경기회복세의 움직임

 

4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이 증가하였으나, 광공업 생산, 건설투자 등은 감소했다. 5월 고용은 취업자 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물가의 상승 폭은 확대되었다. 5월중 국내 금융시장은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환율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글로벌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투자 등이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고용은 두 달 연속 큰 폭 증가하고 있다.

세계 경제를 살펴보면 미국은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경기·고용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현금 지원 정책 종료, 공급망 차질 우려 등으로 4월 생산·소비 지표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중국은 대내외 수요회복 등에 힘입어 내수·수출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기저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전월대비 축소했다. 일본은 수출·생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3차 긴급사태선언(4.25~6.20일) 등으로 소매판매가 감소로 전환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유로존은 부활절기간 이동제한조치 강화 등으로 4월 소매판매가 감소하였으나, 백신접종률 상승·이동제한 완화 등으로 5월 들어 심리지표의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 

5월 국제유가는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와 하계 성수기 진입(이동량 증가, 냉방용 전력수요 확대) 등으로 상승했다. 5월 국제곡물 가격은 옥수수가 중국의 사료용 수입 확대, 소맥은 미국 등의 건조한 기상여건, 대두는 대두유 수요 증가 등으로 각각 상승했다. 비철금속가격은 구리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알루미늄은 친환경 인프라 수요 증가로,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 등으로 각각 상승했다. 

국내경제동향을 살펴보면 4월 소매판매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비 2.3% 증가했다. 5월 소매판매의 경우, 백화점·할인점·온라인 매출액 증가, 소비심리 개선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승용차 판매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전월비 3.5%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 및 기계류 수입 증가, 제조업 설비투자조정압력 상승 등은 향후 설비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월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이 증가했으나, 토목공사 실적이 감소하며 전월대비 0.8% 감소했지만, 건설수주, 건축허가면적 및 분양물량 증가 등은 향후 건설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5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 등에 따른 석유류·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동월비 2.6% 상승했다.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하여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5%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오름폭 확대되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오름폭이 축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