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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황(물가정보 2021년1월호)
  • 등록일 2020.12.21

 2021년 경제전망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은 2020년에 -1.1%,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0%, 2.5%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국내경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양호한 투자 흐름 지속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는 금번 코로나19 재확산,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 지연 등으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며, 설비투자는 IT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간 이연된 비IT부문 투자도 재개되면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토목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거용 건물의 부진도 완화될 전망이다. 상품수출은 글로벌 경기와 함께 상품교역도 회복되면서 개선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코로나19 전개양상과 백신·치료제 상용화 시기, 반도체 경기 향방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취업자수는 2020년중 20만명 감소한 후, 2021년, 2022년중 각각 13만명, 21만명 증가할 전망으로 금번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당분간 고용부진이 지속되겠으나, 내년에는 대면서비스 수요회복, 제조업 업황개선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5%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0%, 1.5%로 점차 높아질 전망으로 이는 국내경기가 개선되고 국제유가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로 기인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20년, 2021년 및 2022년중 각각 650억달러, 600억달러 및 580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국 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이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 경제활동이 일부 제약되었다. 향후 바이든 신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지역은 9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이 약화되었다. 향후 ECB의 추가 완화정책, EU 경제회복기금 집행 등으로 경기가 다시 개선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일본은 일시적으로 개선세가 주춤하겠으나 내년부터는 소비부진 완화를 위한 정부지원이 확대되면서 점차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인프라 및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가 늘어나고 소비가 개선되면서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쌍순환’ 방식 성장전략 추진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된다. 신흥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개선흐름이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5국은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개선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며,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봉쇄조치 완화,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으로 완만히 개선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대규모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최근 배럴당 40달러대 중반 수준으로 반등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리비아 원유생산 정상화 등으로 한때 30달러대 중반 수준까지 하락하였다가,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오름세로 전환했다. 향후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회복, OPEC+ 생산량 조절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