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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자재동향

제목: 주요자재동향(물가정보 2020년11월호)
  • 등록일 2020.10.29

 연이은 강판류 가격의 상승세 

10월 국내 강판 공급가격이 모두에서 인상되면서, 업계 일부에서는 연이은 국산 가격 인상으로 중국 수입 재개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강사에서는 톤당 5만원의 인상폭을 10월과 11월에 나눠서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이은 가격 인상 방침에 강판 시장에서는 국산 구매를 줄여 나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일반 제조업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3개월 연속 상승세에 피로감을 느낀 수요업체에서는 연말이나 내년 초 시점에서 중국산 수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다. 제강사와 수요업체 간의 줄다리기 양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오는 밤에도 차선이 잘 보이는 안전한 도로 관리ㆍ강화

정부가 도로 이용자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고속국도, 일반국도의 차선 밝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야간 및 우천 시에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일부 고속국도, 일반국도에서 차선의 마모나 퇴색 등이 발생하여 야간이나 빗길 운전 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차선 밝기 전수조사 및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올해까지 구축하여 도로환경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를 위해 이동식 장비를 기존 10대에서 24대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관리하여 효과적인 유지보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국도 중부내륙선, 영동선 등 10개선 총 109km에 대해 야간 시인성 강화 차선 등을 활용한 우천형 차선을 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AL시스템창호 단열 성능 개선하고 부활하나 

알루미늄(AL) 시스템창호가 단열 성능을 개선하며 부활하고 있다. 열에 민감한 알루미늄 소재 특성상 단열 성능에서 PVC 창호에 밀렸지만, 유려한 디자인에 단열 성능도 개선되면서 고급 재건축 현장의 러브콜을 받는 모습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AL 소재 창호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1212건으로, 등급을 부여받은 전체 AL 창세트(3383건)의 36%를 차지한다. PVC 창호로 알려진 합성수지 창세트(4725건)의 1등급 비율(39%, 1873건)과 유사한 수준까지 늘어난 것이다. 올 상반기 기준 1000여건이던 1등급 AL 창세트는 두 달 만에 200건 이상이 추가되며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AL 시스템창호가 1등급 취득에 열을 올린 것은 재건축 현장에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AL 창호는 소재 특성상 여러 기후에 노출돼도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과 불이 나도 쉽게 타지 않는다. PVC 창호보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최근 재건축 아파트에서 유행하는 커튼월룩을 조성하는 데 1등 공신이다. 커튼월룩은 건물 외관이 고층빌딩처럼 보이도록 무채색 계열의 알루미늄 또는 알루미늄과 PVC를 결합한 창호를 시공하고 벽에 도색 대신 색 유리를 시공하는 방식이다. 가격대는 PVC 창호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싸지만, 입주 후 개별적으로 공사하면 더 비싸기 때문에 초기 공사에 포함하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창호업체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굴착공사자도 도시가스배관 매설유무 사전 확인 필수 

앞으로 굴착공사자는 반드시 굴착공사에 앞서 지하에 도시가스배관이 묻혀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전까지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에 확인요청을 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25일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제52조 ’도시가스배관 매설상황 확인 등에 관련 일부개정을 통해 굴착공사자에게 굴착 24시간 전 도시가스배관의 매설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토록 하는 관련 시행규칙을 신설, 공포했다. 이에 공사 현장의 혼선을 막고, 사고예방 및 홍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법적 적용 시행일을 공포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11월 25일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굴착공사자도 반드시 굴착작업 하루(24시간)전에 도시가스배관 여부를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단,토요일 및 공휴일은 요청시간에 포함하지 않는다. 굴착공사자가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도시가스사업법 제50조 별칙8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가스용자가 소유하거나 점유하는 토지에서 굴착공사를 하는 경우에는 24시간 사전 확인여부 외에도 관리주체의 인적사항과 시설명도 신고해야 한다.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첫 겨울…업계 호황 기대감 

지난 4월 ‘대기관리권역법’(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환경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국 77개 특·광역시 및 시·군 대기관리권역을 대상으로 주택 등 보일러 신규 설치 또는 교체 시 1종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지원 예산(약 35만 대 기준)을 책정했다. 1종 보일러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경부 인증 일반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다. 특별법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난 9월 말 현재, 약 18만 대의 친환경 보일러가 설치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약 6만 대가 설치됐던 지난해에 비해 3배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한국 공작기계 시장의 정체된 10년 

한국 공작기계 시장은 2010년 이후 기업 수 증가가 정체되고 매출 정체세를 보이고 있다. 공작기계의 경우 자동차 산업이 수요의 40%를 차지하는데,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수출 불확실성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공작기계 수요 또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올해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 전기동 가격 소폭하락, 달러 강세 영향 

이번 달 국내 전기동 가격이 ㎏당 210원 인상된 8,110원으로 전월 대비 약 2.6%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6,500달러 선을 형성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 19 재확산하는 모습이 관측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난 가운데 달러화의 강세가 전기동 가격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칠레의 구리 생산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전기동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전선 업계에서는 시황이 회복되지 않고 있고 그동안의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선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하여 이번 달 전선․케이블 가격에 대해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래픽카드 수입사의 가격안정화 

신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00번대 시리즈가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자마자 완판됐다.

그래픽카드 수입사들은 지금까지 신제품이 출시하면 용산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사를 통해 보급했지만, 이번엔 초도물량을 쿠팡 등 온라인몰에 먼저 풀었다. 수입사들이 온라인몰 판매를 통해 유통 경로를 간소화하면서 가격에 거품이 끼지 않게 됐다. 이에 전시리즈와 해외 출시가가 동일한대도 불구하고 국내가격은 약 40%가량 낮아져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하였다.

 

10월 국내 LPG가격 동결, LPG수입가격은 상승 

국내LPG 수입사는 10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10월 국내 LPG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당 784.8원, 산업용은 791.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76.96원(687.34원/ℓ)으로 변하지 않았다. 지난 달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65달러, 부탄은 355달러로 발표되면서 부탄만 전월 대비 10달러/톤 인상됐으며 환율의 경우 4~5원 하락했다. 수입가격 인상분을 환율하락이 상쇄하면서 10월 국내 LPG가격은 별다른 가격변동 요인이 생기지 않았다. 반면, 10월 LPG수입가격은 평균 17.5달러/톤 인상되면서 넉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 LPG가격도 상승압박을 받게 됐다. 국내 LPG소비자들이 몇달 간 가격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11월 국내 LPG가격은 ㎏당 2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생겼다.

 

차와 함께 떠나는 캠핑 ‘차박’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캠핑 인구는 전년 대비 최대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유지가 생활화 되면서 ‘차박캠핑족’ 들이 증가하여 차박용품들의 수요량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 특히 ‘차박매트’ 와 ‘차량용 도킹텐트’, ‘차량용 냉장고’ 의 경우 각각 624%, 600%, 90%의 매출상승이 이루어져 캠핑용품 업계에 큰 성황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