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류 가격의 상승세
강판류 제강사들이 9월에도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8월보다 인상폭을 높였다. 톤당 4만∼5만원 수준 가격 인상 방침을 결정했으며, 업계에서는 철광석 가격과 소재 가격 상승 등 전체적으로 원가가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제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하더라도 실제 유통시장에서는 수요에 따라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달에는 중국산과 국산 모두 재고 확보가 쉽지 않다 보니 유통업체들은 9월 제강사들이 표명한 인상분을 80%이상 반영하면서 강판류 전체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자하는 제강사의 입장이 단호한 실정이여서 당분간 강판류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빗길 교통사고 예방하는 배수성포장 활성화 기반 마련
국토교통부는 빗길 미끄럼사고 다발구간, 결빙취약구간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성포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간 배수성포장은 포장균열 등 내구성 부족,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성능저하의 우려, 소음 그리고 높은 가격으로 현장 적용실적은 미미하였지만,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단점들이 대거 보안되었다. 배수성포장은, 도로 표면의 물을 배수시킬 수 있어 비 오는 날 특히 미끄럼방지로 교통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국토부는, 배수성포장 활성화에 대한 장애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ㆍ개선하고, 활성화에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배수성포장이 활성화되면 장마, 태풍 시에도 안전한 도로환경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이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인조대리석은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다. LG하우시스는 LG Z:IN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 그라나이트’ 3종과 ‘하이막스 - 볼케닉스’ 3종 등 총 6개 제품이 美 ‘SCS 글로벌 서비스’로부터 SCS 재활용 원료 인증(SCS Recycled Content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CS 글로벌 서비스는 환경, 지속가능성, 식품 품질인증, 시험, 표준 개발 분야의 국제인증기구로 원료ㆍ제품에 재활용 물질을 최소 5% 이상 포함한 제품에‘SCS 재활용 원료 인증’을 부여한다. LG하우시스의 6개 인조대리석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모두 10% 이상의 재활용 인조대리석 원자재를 사용, ‘SCS 재활용 원료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하이막스 - 그라나이트’는 약 40종의 다양한 색상과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주방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 쓰인다. ‘하이막스 - 볼케닉스’는 큰 석영 칩이 적용된 천연석 느낌의 디자인으로 고급주택, 상업용 공간에서 많이 쓰인다.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 강신우 전무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SCS 재활용 원료 인증’ 획득으로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며“이번 인증을 계기로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중요시 여기고 수요 또한 높은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현재 20%대의 점유율로 미국 듀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에 210억원 추가
환경부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3차 추경 예산 210억원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당초 총사업비 3조 962억원(국고 1조 7880억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13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을 계기로 2024년까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앞당겨 완료하는 것으로 추진 계획을 변경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신규사업 14곳을 선정해 수질 오염 발생 우려 지역 등 시급한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와 정수장 사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물 분야의 핵심인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1.58억 톤 이상의 물을 절감하고 약 3.9만톤의 온실가스(CO2)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정수장의 기계식 여과 등 노후된 처리방식을 현대화해 유입수질의 변화에도 맑은 물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계절적 비수기에도… 국내 건설기계 판매 여전히 뜨거워
코로나19 사태에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쳤음에도 국내 건설기계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굴삭기와 지게차의 판매 증가량이 이어지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굴삭기의 경우 베트남ㆍ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고 제품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차 수요가 발생해 국내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국내 전기동 가격 소폭 상승
이번 달 국내 전기동 가격이 ㎏당 100원 인상한 7,900원으로 고시되어 전월 대비 1.2%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 전기동 평균가격 또한 톤당 6,600달러 선을 형성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수요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LME 전기동 재고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전기동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동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으로 부진한 전선 업계시장 여건을 고려하여 이번 달 전선․케이블 가격에 대해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차세대 NVMe컨트롤러 ‘오픈익스프레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인텔의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보다 2배 이상 높은 처리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정명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SSD 처리성능을 대폭 높인 차세대 NVMe 컨트롤러 ‘오픈익스프레스’와 이를 활용한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SSD와 비교한 결과 입출력 지연시간은 68% 짧고 대역폭은 76%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팀은 메모리 개발·공급 업체 ‘멤레이’와 함께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LPG 가격 상승
9월 국내 LPG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8월 LPG 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65달러, 부탄은 345달러로 조정되면서 전월 대비 평균 5달러 인상됐다. 국제유가가 재고 감소로 배럴 당 40달러를 소폭 넘어서면서 국제 LPG가격도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9월 국내 LPG가격은 ㎏당 20원 인상되었다. 국내 LPG공급사는 국내 가격을 전월 대비 20원 올려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당 784.8원, 산업용은 791.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76.96원(687.34원/ℓ)으로 조정됐다. 인상된 이유는 지난 8월 초 소폭의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동결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보합을 보이는 국내 철스크랩
8월들어 강보합을 보이며 반등하던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달에만 톤당 5만원 가량 상승하면서 국내 철스크랩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철스크랩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 철스크랩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국내 철스크랩의 추가적인 반등이 기대된다. 터키 철스크랩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6달러 상승한 288달러로 반등하였고,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도 톤당 2만7,500엔으로 종전 대비 500엔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