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주요자재시황

제목: 자재시황(물가정보 2019년 6월호)
  • 등록일 2019.05.23

철근, 일반형강 이달 보합세 유지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철근과 일반형강의 유통가가 이달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철근의 경우 5월 1주차에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주차에 소폭 하락하며 지난달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 형강의 경우 유통가가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변화 없이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오히려 H형강 유통가 하락세에 영향으로 일반형강 유통가 또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 도로현황 통계 공표

 

국토교통부는 2018년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도로의 연장은 110,714㎞로 2008년 104,236㎞에 비해 6,478㎞(약 5.8%)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도로등급별 도로연장은 고속국도 4,767㎞, 일반국도 13,983㎞, 특별·광역시도 4,905㎞, 지방도 18,075㎞, 시도 30,028㎞, 군도 22,786㎞, 구도 16,170㎞로 파악되었다. 우리나라 지역별 도로연장을 살펴보면, 경기도(14,013㎞)가 가장 길고, 세종시(402㎞)가 가장 짧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도로연장 상위순위는 1위 경기도(14,013㎞), 2위 경상북도(13,324㎞), 3위 경상남도(12,650㎞)로 나타났으며, 하위 3개 시·도는 세종시(402㎞), 광주시(1,859㎞), 대전시(2,140㎞)로 파악되었다. 도로등급별로 가장 긴 도로를 파악한 결과, 고속국도는 경부선(1호선, 415.3㎞),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330m이며,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도로인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의 ’인천북항터널‘이다. 도로등급별 차로수가 가장 많은 도로는 고속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42m)인 구간은 경부선 중 성남시 판교 백현, 궁내 구간 등이 있으며, 일반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0차로(차폭 약32m)인 구간은 4호선(군산~경주선) 중 대전시 정림, 77호선(부산~파준선)중 경기도 고양 일산 장항 구간 등이 있으며, 지방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33.6m)인 구간은 수도권 순환선(98호선)과 강화~원주선(84호선) 중 인천시 고잔, 동춘 구간으로 파악되었다.

 

옥내급수관 관리제도 정책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과 이그린뉴스가 공동주최한 ‘옥내급수관 관리제도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수돗물의 사적 영역이라 여겨지며 각 개인이 관리하는 옥내급수관과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가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국내 옥내급수관 노후현황과 노후급수관에서 나오는 유해성분의 위험성 관리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내급수관은 주로 아연도강관, 동관, 스테인리스강관이 사용되는데, 아연도강관은 지난 94년 4월 이후 사용이 중단되었고, 동관은 80년도 중반부터 2012년까지 주로 사용되었다. 스테인리스강관의 경우 최근 신축 현장 및 보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아연도강관으로 시공된 수도관에 대해서만 조치 기준을 두고 있는데, 모든 종류의 관에 대해서 세척, 갱생 교체를 의무화해야 하고, 각 관종별로 노후도 특성을 고려한 검사와 관리가 시급하며 관리의무 대상 시설 또한 학교나 어린이집, 아파트, 의료시설과 같은 면적 제한 조건과 별도로 전체 시설을 관리의무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신의원은 밝혔다.

 

기계업체, 원격제어 등 주도…통신사, 5G기반 ‘B2B’ 선점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굴삭기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인프라코어는 LG유플러스와 짝을 이뤄 5G 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MEC(Mobile Edge Computing),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해 건설ㆍ토목 등 작업 현장에서 자율작업,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ㆍ실증하기로 제휴했다. 국내에서 무인자율작업 기술개발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회사와 통신회사가 제휴한 첫 사례다. 가시적인 성과는 금세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상하이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880㎞ 떨어진 인천지역의 공장에 자리한 굴삭기를 작동시켜 주목받았다.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인 ‘바우마 2019’에서는 무려 8500㎞ 떨어져 있는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바우마 관제센터에 모니터와 스피커 등을 장착한 운전석을 설치하고, 인천에 있는 굴삭기의 카메라와 마이크가 수집한 정보를 전달해 운전사가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제어했다. 현재 세계 어느 곳에서도 건설기계를 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일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LG유플러스의 저지연 영상전송 장치를 활용한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도 개발 중이다. 현대건설기계는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바우마 2019’에서 한국의 건설현장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중계하는 ‘라이브 캐스터’를 시연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를 활용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장비를 제어하고 음악, 뉴스 등 편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국내외 건설현장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 자동 제어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건설기계 분야에서 국내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한 KT는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를 상대로 ‘5G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건설기계와 통신사 간 합종연횡은 앞으로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5G 시장을 선점하려는 통신사 입장에선 기업 고객을 하나라도 더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층간소음 관련 바닥구조 인정제품 전수조사 돌입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층간소음과 관련 바닥구조 인정제품에 대한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바닥구조 사전인정제도’만으로 층간소음 해소가 어렵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2004년부터 시행해온 사전인정제도는 바닥구조물이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는지 사전에 인정받고, 이 제품으로 시공하면 층간소음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인데, 감사원이 지난해 국토부의 사전인정을 받은 바닥 슬래브 제품으로 시공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층간소음 시험을 해 봤더니 전체의 96%가 실제보다 성능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전체의 60%는 최소성능기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단기적으로 ‘인정단계’에서 부터 ‘사후관리’ 까지 사전 인정제도 전단계에 대한 제도개선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정제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인정취소, 인정서 정정발급 등을 조치 중에 있으며, 인정취소 제품으로 시공된 현장에 대하여는 입주자(예정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사전 인정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성능을 측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케이블・변압기 등 전력기자재 수출 급감

 

전기산업의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 1분기에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지난해 다소 회복되던 분위기에서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 1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무색해졌다. 특히 무역흑자 규모는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5년 25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억1500만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기진흥회는 “중동지역의 고압케이블과 변압기 수출이 감소했고, 북미와 일본, 네덜란드 지역의 태양광 모듈 수출이 저조했다”면서 “전력용기기는 지난해 1분기보다 18.7%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주춤한 전기산업의 수출 규모가 2분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점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연초만 해도 조선 산업의 회복세를 타고 선박 관련 전력기기 수출 등 기대감이 컸으나, 케이블과 변압기 등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의 수출 감소가 예상보다 두드러졌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 회복을 위한 전략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5월 LPG수입가격, 평균 2.5달러 상승.. 국내 가격도 3개월만에 상승

 

석 달 연속 인상됐던 LPG수입가격이 5월 들어서도 좀처럼 인하되지 않아 국내 LPG가격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LPG소비량이 줄어드는 시기임에도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맞물려 LPG수입가격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LPG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에 5월 LPG수입가격을 프로판은 525달러/톤, 부탄은 530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 대비 10달러 오른 반면 부탄은 5달러 내리면서 평균 2.5달러 비싸진 것이다. LPG수입가격은 지난 2월부터 지속 오르면서 원가인상 요인을 만들고 있다. 특히 동절기가 완전히 끝나면서 수요감소에 따른 LPG수입가격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다. 국내 가격은 석 달 연속 동결됐던 LPG가격이 5월에는 kg당 68원 인상됐다. 수입사는 5월 국내 LPG가격을 68원 인상한다고 거래하는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40.4원, 산업용은 947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280.13원(747.59원/ℓ)으로 각각 올랐다. 지난 2월부터 LPG수입가격이 올라 국내 LPG가격도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가격경쟁력 제고와 LPG자동차 사용제한 폐지 등이 맞물리면서 4월까지 다행스럽게 동결됐다. 하지만 국제유가 인상과 맞물려 4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515달러/톤, 부탄은 535달러까지 올라 LPG공급사는 넉 달 만에 LPG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동절기가 완전히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LPG수입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LPG가격이 다시 인하되기 위해서는 LPG공급사의 누적손실이 어느 정도 만회되고 수입가격이 인하되는 시기까지 기대려야 할 전망이다.

 

1분기 실적 꺾인 제지업계…태림포장 매각 먹구름

 

올해 1분기 주요 제지업체들의 실적이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아이엠엠(IMM) 프라이빗에쿼티(PE) 태림포장 그룹 매각에도 먹구름이 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무림P&P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펄프가격이 급락하면서 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제지부문의 수익성 또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펄프가격이 급락한 것은 미ㆍ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최대 수요처)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분기 전망 역시 밝지 않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가량 줄어든 431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9% 감소한 264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항공장이 사고로 인해 20일 가량 생산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