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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자재시황

제목: 시황(물가정보 2023년2월호)
  • 등록일 2023.01.25

 고물가와 더딘 내수 회복 속도 

11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건설투자는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는 감소했다. 12월 고용은 취업자 수가 증가폭이 축소되었고, 물가는 상승폭 둔화 흐름이 지속되었다. 12월 중 금융시장은 기업실적 전망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주요국 통화긴축 속도조절 기대 등으로 환율이 하락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감소 및 경제심리 부진이 이어지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경제는 물가상승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 속에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되며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주택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11월 봉쇄지역 확대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수출도 33개월만에 최대폭 감소했지만, 물가 상승폭은 소폭 확대되었다. 일본 경제는 산업생산 둔화폭은 소폭 축소되었으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판매도 축소 전환되었다. 유로존은 산업생산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심리지표 및 소비는 소폭 개선, 소비자물가 상승폭도 축소되었다. 

12월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긴축기조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하락함에 따라 12월 국내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락했다. 12월 국제곡물 가격은 주요 생산지의 공급 위축 우려에도 수요 위축 우려 및 러시아産 공급 확대 등으로 하락(밀, 옥수수)했으며,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국내경제동향을 살펴보면 11월 소매판매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감소하여 전월대비 1.8% 감소했다.(전년동월비 2.2% 감소) 12월 소매판매의 경우, 카드 국내승인액 및 백화점 매출액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월 설비투자지수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었으나, 기계류 투자가 늘며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전년동월비 11.0% 증가) 국내 기계수주 증가, 평균가동률 상승은 향후 설비투자에 긍정적 요인이나, 기업심리 둔화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월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공사 실적이 늘며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전년동월비 10.2% 증가) 건축허가면적 감소 등은 향후 건설투자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및 서비스 물가압력 완화 등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동월비 5.0% 상승했다.(전월비 0.2% 상승)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하여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8%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세는 지속되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김장채소·나물류 가격 중심으로 안정세 지속하고 있다.